유명인의 반려견은 인기가 많지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사진을 SNS 등에 공개하기도 하고 별도의 반려견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해서 당사자인 스타 만큼 인기가 많기도 해요.

요즘 MLB 가장 핫한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반려견 ‘데코핑’도 인기가 굉장하죠. 데코핑(でこぴん)은 일본어로 ‘딱밤’.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기는 ‘꿀밤’과 같은 뜻이래요. 미국인들이 발음이 어려울 것 같아 ‘디코이’(Decoy)라고 소개한다고 하다고 해요. 데코핑은 네덜란드가 원산지인 쿠이커혼제라는 오리 사냥개의 일종으로 쾌활하고 친절한 성품을 가진 중형견이에요.

데코핑은 지난달 11일 주일미국대사로부터 ‘미국 비자’도 받았어요. 물론 반려견 입국에 비자가 필요한건 아니에요.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이벤트성으로 준비한 ‘가짜 비자’로 오타니와 데코핑의 유명세를 알 수 있어요.

비자에 적힌 여권번호는 ‘000MVPUP000’. 지난 시즌 오타니가 받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강아지(puppy)를 합성한 모양이에요. 컨트롤 번호는‘000GOODBOY000'(굿보이)’로 되어 있네요. 오타니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 것 같죠.

뿐만 아니라 MVP 발표 직후 데코핑은 오타니와 함께 화상 인터뷰에 등장했었는데요. 소파에서 오타니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상을 축하하고 이마를 맞대고 포옹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미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현지 언론은 “그날 주인공은 오타니가 아니라 데코핑”이라며 “그에 대해 얘기를 나눠어야 했었다”라고 했다네요.

최근 또 데코핑이 공식석상에 나타났는데요. MVP 시상식에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오타니와 함께 참석했어요. 오타니는 지난 주말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열린 미국야구기자협회 뉴욕 지부 주최 만찬에 참석해 MVP 트로피를 받았어요. 그날 오타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손에는 MVP 트로피,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반려견 데코핑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어요.

오타니는 수상도 기쁘고 소감도 영어로 유창하게 해내서 기분이 좋았던 듯한데, 데코핑은 피곤해서 그랬을까요? 오타니는 사진 위 ‘데코핑이 왜 슬퍼보이는지 모르겠다’는 자막까지 붙여놨네요.

오타니가 3월 서울에 오는데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공식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가 3월20일·2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기 때문이에요. 1차전 예매는 8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해요. 2차전도 비슷할 것 같구요. 티켓팅은 쉽지 않을테니 집에서 TV로 보는 걸로 만족해야 될 듯 싶어요.

사진1. 오타니 인스타그램
사진2. LA에인절스 인스타그램
사진3. mlb 공식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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