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입 후에 따로 사는 친언니에게 반려견을 맡겨 기르던 중 질병으로 치료를 받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뇨, 받지 못했어요. 보험 대상이 ‘가입인과 함께 거주하는 반려견’으로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제3 자에게 반려동물 양도할 경우 보험사에 미리 알리고 승낙을 받아야 합니다.

사례를 하나 더 볼까요? 반려견이 종양으로 입원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거부됐습니다. 사유는 ‘통원’ 의료비만 가입해서 ‘입원’ 의료비는 보상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 양육비 중에 병원비가 40%에 달하면서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펫보험 가입 때 알아두면 좋을 ‘꿀팁’을 발표했어요.

펫보험은 생후 2개월이 지난 후 가입이 가능하고 자기부담률 0~50%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데요. 기본계약으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받을 수 있어요. 타인의 신체 또는 반려견에 상해에 대한 대비는 특약에 가입하면 됩니다.

펫보험도 갱신 주기 1년·3년·5년마다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보험료를 낮추려면 자기 부담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고 반려동물 등록을 했다면 2~5%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펫보험에 들었다고 모든 질병과 치료가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치·스케일링 같은 치과치료비, 예방접종비, 미용목적 수술비, 중성화 수술, 성대제거 수술 등은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보장 개시 이전 발생한 질병과 상해,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대한 의료비도 해당되지 않구요. 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받은 진료에 대해서도 보장 받을 수 없어요. 그 외에 상담, 훈련 비용도 제외됩니다.

펫보험 가입 때 유의해야 할 점으로 반려동물 양육목적, 과거 질병, 복용의약품을 사실대로 알려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 탈구 등은 보험가입 1년 이내에 발생 시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별 상품마다 약관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험 게시 30일 이내 발생한 질병은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보상이 안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겠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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