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다가 돌아온 고양이가 2일 이상의 발열이 나고 평소와 다른 공격적 행동, 근육 떨림, 발작 등 신경 증상을 보인다면 광견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해요.

이름이 광견병이라 개만 걸리는 질병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모든 포유동물 감염 될 수 있어요. 특히 길고양이 등은 야생동물과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과 접촉 후 상처가 났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인수공통 감염병이에요. 사람의 경우 공수병, 동물의 경우 광견병으로 부르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생기고 발병하면 대부분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에요.

광견병 바이러스 잠복기는 20~90일로 보고 있는데 이 기간은 물린 상처에서 신경까지 도달하는 시간이라고 해요. 물린 부위에 따라 잠복기가 달라질 수 있고 증상도 일반적이지 않아 광견병이 드문 지역에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해요.

광견병이 의심되면 일단 다른 고양이들과 격리하고 감염이 확실시 된다면 법정전염병이기 때문에 당국에 신고해야 해요.

광견병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는 치료법이 없으므로 사전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해요. 반려동물 입양 이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첫 접종 이후 6개월 이후 추가접종, 반려묘는 1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합니다. 그리고 매년 1회 보강 접종을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해외를 나갈 때에도 방문국에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 확인하는 ‘중화항체역가 검사’ 결과지를 내야 하는 곳도 있어요.

광견병이 아직도 있냐며 소홀할 수도 있는데 걸리면 치명적인 질병이니까 꼭 의무접종 매년 잊지 말고 해 주세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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