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 털옷을 입었는데 반려견도 감기에 걸리나요? 그럼요. 견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려견도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특히 따뜻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날 장시간 바깥 활동을 할 경우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반려견의 체온은 37.7~39.2도로 사람보다 높아요. 견종이나 체형, 털의 길이·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 적정한 온도는 15~26도 정도에요. 털이 짧은 견종은 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소형견이나 7살 이상의 노령견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서 추위를 더 많이 타는데요.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해요. 저체온증에 상태가 되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떨림과 오한 증세를 보이면서 무기력해져요. 잠도 많이 자구요.

반려견이 저체온 증상을 보인다면 방의 온도를 높이고 담요로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체온이 올라 갈 수 있도록 돌봐야 해요. 그랬는데도 체온이 36도 이하가 계속된다면 위험하니 병원에 가야 합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요즘 산책을 나갈 때는 아침 저녁보다는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가 좋고 옷과 신발을 신겨줘야 해요. 특히 눈이 오면 반려견은 하얀 눈밭에서 뛰어다니며 신나하겠지만 발도 동상이 걸릴 수 있거든요.

눈 오는 날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제설제인 염화칼슘이에요. 염화칼슘이 발바닥에 닿아서 화상을 입힌다고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에요. 그것보다는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지 못하게 해야 해요. 제설제를 먹으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어요. 눈 온 날 산책 후에는 반려견을 발을 깨끗하게 씻고 말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적정한 실내 온도와 피부 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50~60%의 습도 유지도 꼭 챙겨주세요.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전 목록으로 다음

SNS로 만나는 스카이데일리

회사소개 / 법적고지 / 청소년 보호정책
Copyright by 스카이데일리

구독신청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