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4집 중 1집에 이르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난 만큼 유기·파양·학대 뿐만 아니라 소음·개물림 등 사회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1.4%가 반려동물 양육자에 대한 의무교육 도입이 필요하다고 여긴다고 해요. 농림축산부의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반려인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020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어 ‘펫티켓’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동물등록제 시행이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도 한 해 10만 마리 내외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어요. 이번 조사에도 반려동물 양육포기 또는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8.2%나 되었어요. 그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45.7%로 가장 높았어요. 그 다음으로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40.2%),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25.0%),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함’(23.4%) 등의 순으로 나타났어요.

반려동물의 행동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양육자에게 적절한 교육과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면 반려견에 대한 동물행동학적 이해를 위한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동물 행동 교정 되면 유기견 예방에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향후 1년 이내 입양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83.9%가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입양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1.8%, ‘펫숍에서 구입함’이 24%로 나타났으며, 유기동물보호소 입양은 9%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요.

동물 학대에 대한 감수성은 높게 나왔는데요. 폭염·한파에 취약한 장소 또는 좁은 공간, 바닥이 철망으로 된 우리, 빛이 없는 공간에서 사육 등 ‘물리적 학대 행위’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도 동물 학대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어요.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과반이 넘었구요.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때는 의무교육을 받지만 그 외 반려동물 입양자나 양육자를 위한 의무교육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반려동물 양육하려고 할 때 사전 교육 및 정기적인 재교육을 한다면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농림축산부 ‘2023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보고서 전문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 누리집 정책홍보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1. 스카이데일리
사진2.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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